광주시는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인이 산업현장에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대하고 지원하는 '광주시 명장'을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광주시 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첫 시행을 앞두고 '광주시 명장 선정계획'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8일부터 9월21일까지다. 선정분야는 고용노동부 고시 '대한민국 명장 선정 직종'을 준용해 총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기술 보유 정밀도가 높고 숙련기술 발전을 위한 성과가 우수한 사람을 5명 이내로 선정한다.

신청 대상자는 대한민국 명장 또는 그와 유사한 상을 받은 경력이 없는 사람으로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15년 이상 해당 직종에 종사했으며 3년 이상 관내 사업장에 재직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광주시 명장 심사위원회'에서 11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증서 및 명패를 수여하고 매년 100만원씩 5년간 장려금을 지원한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