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고가 제46회 회장기 전국중·고학생사격대회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주니어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박태승·서동영·강지성·서준혁이 팀을 이룬 인천체고는 4일 전북 임실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1천718점의 주니어신기록(종전 1천701점)으로 서울 오산고(1천699점)와 고양 주엽고(1천83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 제패
경기체고, 속사권총 단체전 銀
이날 경기체고는 남고부 속사권총 단체전에 박성준·김도엽·손상우·이주신이 출전해 1천647점의 기록으로 환일고(1천680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체고의 박성준은 속사권총 개인전에서도 2위에 오르며 이날에만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개인전 본선에서 554점을 기록하며 7위로 결선에 오른 박성준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자리까지 넘봤으나, 이세윤(환일고)에게 22-24로 아쉽게 패하며 2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날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 출전한 고양 주엽고와 성남여고는 1천691점과 1천689점을 각각 쏘며 태릉고(1천696점)에 이어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