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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광주 남한산성면 검복리마을에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주택가를 뒤엎고 있다. 2022.8.9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완성차 업계가 수도권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 차량 지원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폭우로 인해 차량 침수·파손 피해가 발생한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 총액의 50%를 할인하는 내용을 담은 '수해 피해차량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차 보험을 들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리 비용 할인과 함께 수해 발생 지역에서 차량 무상점검과 소모품 교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른 브랜드 차량을 포함해 침수 피해를 입은 차주가 쉐보레 브랜드 차량을 구입할 때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지엠 '수리비 50% 할인 캠페인'
쌍용차 '수해 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현대차·기아, 혜택 제공등 대책 마련


한국지엠은 차량 모델에 따라 빠르면 1~2주에 차량 출고가 가능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과 전담 작업장을 운영·마련하고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에 대해 수리비의 40%를 할인하며,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 소유주가 쌍용차를 구매할 경우 토레스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기아도 침수 차량 수리비용을 최대 50% 할인하는 등의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