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청소년(U-18) 핸드볼 대표팀이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진순 감독(인천비즈니스고)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덴마크를 31-28(15-15 16-13)로 꺾었다.
이로써 2006년 1회 대회 결승에서 덴마크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비유럽권 국가로는 최초로 우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에서 비유럽 팀이 4강 이상에 오른 것도, 초대 대회 준우승, 2016년과 2018년 대회에서 3위에 오른 한국이 유일하다.
결승전에서 한국은 김민서(황지정보산업고)의 연속 득점과 차서연(일신여고)과 이혜원(대구체고) 등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 11분께 6-3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상대의 반격이 거세졌다.
우리의 공격은 골키퍼에 잇따라 막히며 전반 25분께 11-14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김지아(일신여고)를 시작으로 이혜원, 김민서의 득점이 이어지면 15-15로 균형을 이루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김진순 감독(인천비즈니스고)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덴마크를 31-28(15-15 16-13)로 꺾었다.
이로써 2006년 1회 대회 결승에서 덴마크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비유럽권 국가로는 최초로 우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에서 비유럽 팀이 4강 이상에 오른 것도, 초대 대회 준우승, 2016년과 2018년 대회에서 3위에 오른 한국이 유일하다.
결승전에서 한국은 김민서(황지정보산업고)의 연속 득점과 차서연(일신여고)과 이혜원(대구체고) 등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 11분께 6-3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상대의 반격이 거세졌다.
우리의 공격은 골키퍼에 잇따라 막히며 전반 25분께 11-14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김지아(일신여고)를 시작으로 이혜원, 김민서의 득점이 이어지면 15-15로 균형을 이루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결승서 덴마크 31-28로 제압
제1회 대회 준우승 설욕 성공
제1회 대회 준우승 설욕 성공
한국은 후반 초반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중반을 넘어서면서 골키퍼 김가영(인천비즈니스고)의 선방이 이어지고, 해결사 김민서와 김서진의 속공으로 후반 18분 26-23을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가영의 선방과 함께 차서연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29-25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김민서가 9골, 이혜원이 7골로 공격을 이끌었으며, 김가영은 덴마크의 슈팅 36개 중 11개(방어율 31%)를 막아내면서 2006년 초대 대회 결승전에서의 패배도 설욕했다.
이번 대회에서 득점 2위와 어시스트 2위를 차지한 김민서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라이트백 이혜원과 라이트윙 차서연은 베스트 7에 선정됐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우승 트로피를 안고 귀국할 예정이다.
김민서가 9골, 이혜원이 7골로 공격을 이끌었으며, 김가영은 덴마크의 슈팅 36개 중 11개(방어율 31%)를 막아내면서 2006년 초대 대회 결승전에서의 패배도 설욕했다.
이번 대회에서 득점 2위와 어시스트 2위를 차지한 김민서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라이트백 이혜원과 라이트윙 차서연은 베스트 7에 선정됐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우승 트로피를 안고 귀국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