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준기 제4대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이 11일 취임했다. 황 부시장은 공식 취임식은 생략하고 각 실·국·소장과 폭우 피해 대응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황 부시장은 이날 간부들을 향해 "2차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특히 피해를 입고도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1980년 제2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황 부시장은 경기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자치비서관, 여성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황 부시장은 향후 2년의 임기 동안 시민 안전과 도시계획, 교통, 주택·건설, 환경, 공원, 상·하수도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황 부시장은 "지금까지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역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직자들과 합심해서 살기 좋은 용인특례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