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17일 '체육단체 운영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오늘까지 선수·지도자 620명
개별 방문후 익명 조사서 접수


18일까지 양일간 문학경기장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될 이번 조사는 시장애인체육회 소관 단체의 선수 인권침해와 비위행위 예방을 위해 실시된다. 장애체육인 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선수와 지도자 총 620명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된다. 

 

조사 참여방법은 조사 장소에 개별 방문해 익명 조사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이중원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부임 이후 가맹단체의 운영 투명성을 강조했고, 선수들의 인권 및 훈련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부정한 단체들의 조직운영을 정상화시켰다"며 "이제 선수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장애인체육단체 인권이 우선시되는 청렴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