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용인 초당중)이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보민은 17일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중등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24초36의 기록으로 박정원(서울체중·4분29초05)과 김수아(오륜중·4분32초28)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7월 광주 대회에서 2관왕을 거머쥔 김보민은 이번 대회 개인혼영 200m와 자유형 400m에서 연거푸 2관왕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중부 자유형 400m 금메달 추가
정하은, 일반부 개인혼영 400m 1위


이날 여자일반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는 정하은(안양시청)이 4분52초72로 가장 먼저 골인해 윤은솔(울산시청·5분01초77)을 누르고 금빛 물살을 갈랐다. 정하은도 지난 15일 개인혼영 200m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이 밖에 여자 초등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선 정예슬(안산 대월초)이 4분43초79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고 1위에 올랐다. 이지원(경기체중)은 남자 중등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42초75의 기록으로 황건(안양 신성중)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