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원대 수원시 예산을 보관하는 수원시 '시 금고 은행' 지정을 둘러싼 IBK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 간 2파전 경쟁에서 또다시 IBK기업은행이 시 금고 은행 자리를 지켜냈다.
수원시는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연간 약 3조5천억원 규모의 시 금고를 운영할 은행으로 IBK기업은행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0년 가까이 수원시 금고 업무를 맡아 온 기업은행에 국민은행이 도전장을 내밀며 시 금고 지정 공고와 관련한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이변은 없었다.
수원시는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연간 약 3조5천억원 규모의 시 금고를 운영할 은행으로 IBK기업은행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0년 가까이 수원시 금고 업무를 맡아 온 기업은행에 국민은행이 도전장을 내밀며 시 금고 지정 공고와 관련한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이변은 없었다.
2023년 1월부터 4년간 운영
연간 약 3조5천억 원 규모
현재 시 금고인 기업은행과의 약정기관이 올해 12월 31일에 만료돼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예규와 수원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지난 18일 '수원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두 은행 중 기업은행으로 최종 지정했다.
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이 제출한 제안서 등을 중심으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전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등 6개 분야 16개 세부 항목을 심의했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행을 차기 시 금고 우선 지정 대상 은행으로 정한 것이다.
시는 조만간 기업은행과 '금고 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한다. 기업은행은 오는 2023년 1월부터 4년 동안 수원시의 각종 세입금 수납, 세출금 지출, 기금·자금 보관 등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16개 세부 항목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의해 시 금고 우선지정 대상 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간 약 3조5천억 원 규모
현재 시 금고인 기업은행과의 약정기관이 올해 12월 31일에 만료돼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예규와 수원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지난 18일 '수원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두 은행 중 기업은행으로 최종 지정했다.
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이 제출한 제안서 등을 중심으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전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등 6개 분야 16개 세부 항목을 심의했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행을 차기 시 금고 우선 지정 대상 은행으로 정한 것이다.
시는 조만간 기업은행과 '금고 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한다. 기업은행은 오는 2023년 1월부터 4년 동안 수원시의 각종 세입금 수납, 세출금 지출, 기금·자금 보관 등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16개 세부 항목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의해 시 금고 우선지정 대상 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