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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심야시간 운행 독려 캠페인을 시흥시 대중교통과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김진섭 경기도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정관종 시흥시개인택시 조합장. /경기도개인택시조합 제공

경기도개인택시조합(이사장 김진섭)은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택시 조합원들에게 심야시간 운행을 독려하고 나섰다.

김진섭 이사장과 정관종 시흥시개인택시조합장 등은 22일 시흥시 대중교통과 조원규 주무관 등과 함께 시화이마트 택시승강장 앞에서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심야시간 운행 독려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내 택시의 약 72%를 차지하는 개인택시의 심야시간 가동률을 높여 심야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법인택시의 가동률을 높이기 어려운 만큼, 개인택시 심야운행을 늘려 심야 택시 승차난을 완화함으로써 도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 17일 수원역 일대에서 진행한데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으며, 개인택시 조합원들에게 직접 야간운행 동참을 호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진섭 이사장은 "법인택시는 기사 수급난 등으로 심야시간 택시 가동률을 높이기 어려워 심야시간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익사업자인 우리 개인택시 조합원들의 심야시간 운행 동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도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 개인택시조합과 함께 심야 승차난이 발생되는 주요 도심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합측은 이 같은 현장 캠페인과 함께 조합소식지와 문자메시지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심야시간 운행을 독려해 도민들의 심야시간 택시 승차난 해소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