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와 전기차 등의 전자재료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인 독일 헨켈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첨단 전자재료 사업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에서 헨켈코리아의 첨단 전자재료 신사업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일 헨켈 본사가 100% 투자한 자회사인 헨켈코리아의 신사업장은 연면적 1만144㎡, 지상 2층 규모로 2019년 10월 착공했다. 이날 준공한 공장에는 첨단 스마트팩토리시스템(SFS)이 구축돼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사업장에서는 반도체, 전기차 등 각종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고성능 접착제가 주로 생산될 예정이다. 제품 제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됐다.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인 헨켈은 전 세계 12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국내에는 1989년 진출했다. 지난 2021년 기준으로 약 200억 유로(27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얀 더크 아우리스 헨켈 수석 부회장은 "헨켈이 접착제 사업을 시작한 지 100주년을 맞은 올해 송도공장이 완공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송도공장이 한국 시장을 넘어 세계 많은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