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기대주' 맹민석(고양중)이 2022 ITF(국제 테니스연맹) 안동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G5) 32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맹민석은 23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본선 첫째 날 32강 경기에서 강우준(서울고)에 세트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맹민석은 32강에서 김지환을 2-0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이해창(양구중)과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국내 선수들이 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강지훈(의정부GS) 김세현, 주성우(이상 양구고) 등도 각각 32강에서 승리하며 16강에 안착했다.

한편, J5 등급인 이번 대회의 단식 우승자에게는 30점, 준우승자에게는 18점의 ITF 주니어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고 복식 우승자에게는 25점, 준우승자에게는 13점이 부여된다. 이 밖에도 단식은 16강까지, 복식은 8강까지 랭킹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