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거액의 행사성 추경 예산으로 논란이 된 '제17회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in 의정부'(8월17일자 11면 보도='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8억 추경… 의정부시의회 심의 넘을까) 사업비를 일부 삭감했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24일 오전 회의를 열어 2022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이어갔다. 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예산 8억원 중 2억5천만원을 삭감한 5억5천만원을 의결했다. 또 행복로 축제 예산도 9천만원 중 4천만원을 삭감해 5천만원만 통과시켰다.
김연균(민) 자치행정위원장은 "편성된 예산에 불요불급한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 의결했다"며 "치열한 토론 끝에 자부담 비용과 우리 시의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삭감 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친 추가경정예산안은 29~3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공이 넘어갈 예정이다. 이후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상임위에서 예산 상당액이 삭감돼 당혹스럽다. 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다음 주에 있을 예결위 심사에서 이 예산의 필요성을 의원들에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치행정위원회에선 추가경정예산안 계수조정에 앞서 집행부의 사과를 요구하며 1시간여 동안 정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는 아직 추경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가 전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2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in 의정부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비슷한 취지의 안동광 부시장 인터뷰가 일부 언론에 보도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는 오전 11시께 안 부시장이 직접 시의회를 찾아 "모든 예산은 의회를 통과해야 확정되는 것임을 알고 있다. 정식 인터뷰도 아니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확정적인 것처럼 비추어진 부분이 있다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하고 나서야 속개됐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24일 오전 회의를 열어 2022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이어갔다. 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예산 8억원 중 2억5천만원을 삭감한 5억5천만원을 의결했다. 또 행복로 축제 예산도 9천만원 중 4천만원을 삭감해 5천만원만 통과시켰다.
김연균(민) 자치행정위원장은 "편성된 예산에 불요불급한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 의결했다"며 "치열한 토론 끝에 자부담 비용과 우리 시의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삭감 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친 추가경정예산안은 29~3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공이 넘어갈 예정이다. 이후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상임위에서 예산 상당액이 삭감돼 당혹스럽다. 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다음 주에 있을 예결위 심사에서 이 예산의 필요성을 의원들에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치행정위원회에선 추가경정예산안 계수조정에 앞서 집행부의 사과를 요구하며 1시간여 동안 정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는 아직 추경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가 전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2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in 의정부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비슷한 취지의 안동광 부시장 인터뷰가 일부 언론에 보도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는 오전 11시께 안 부시장이 직접 시의회를 찾아 "모든 예산은 의회를 통과해야 확정되는 것임을 알고 있다. 정식 인터뷰도 아니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확정적인 것처럼 비추어진 부분이 있다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하고 나서야 속개됐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