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방신문협회(이하 한신협)는 25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드래곤밸리호텔에서 제68차 총회를 열고 매년 되풀이되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축소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힘을 모았다.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상시법 전환에도 불구하고 지역신문발전기금은 매년 축소되고 있다"며 "기재부가 '지역신문지원'이라는 특수성을 배제한 평가 진행으로 기금 축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기금 축소 문제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권역별로 개최하고 있는 세미나 내용과 결과 등을 검토했고,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등 다른 지역 신문단체들과 협의를 통해 공동 대응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68차 총회… 타단체와 공동 대응
'의회 행정박람회 성공' 뜻모아
이와 함께 올 6월에 부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평가하고 오는 30일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의회 행정박람회'도 지방 의회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소개하고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장(場)이 되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아울러 한신협 차원의 공동사업이나 지역 현안 등에는 협회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총회에는 경인일보 배상록 대표이사 사장과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비롯해 경남신문 남길우 회장, 대전일보 김재철 사장, 매일신문 정창룡 사장,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제주일보 오영수 회장 등 8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