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가는 기후위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도 지역 기반의 녹색 금융시스템인 '그린뱅크' 구축을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5일 경기연구원은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금융, 그린뱅크' 보고서를 발간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역 기반 녹색 금융시스템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그린뱅크는 기후변화 또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금융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이나 준공공기관, 비영리기관을 뜻한다. 이들 기관을 설립해 저탄소 및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 투자를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인데, 공공자금을 활용해 민간자본 유인을 최대화해 녹색금융을 활성화하는 매개체 역할이다.
연구원은 지역 기반의 녹색 금융시스템 그린뱅크 구축 방안으로 ▲지방자치단체 주도, 중앙정부와 기존 금융기관들이 결합해 그린뱅크 추진 ▲탄소중립 전략 추진에 맞는 설계 ▲독립성, 자율성, 전문성을 갖춘 기관 운영과 관치화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장치 등을 나열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경기연구원 "지자체도 녹색금융 '그린뱅크' 구축해야"
탄소중립 지역 기반 시스템 제시
입력 2022-08-25 20:32
수정 2022-08-2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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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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