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이달 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영종·용유지역 복구 지원에 앞장선 제17보병사단 예하 제3경비단을 찾아가 군 장병들에게 체육용품 등을 건넸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제3경비단은 주택의 무너진 옹벽 긴급 복구, 침수피해현장 폐기물 정리, 해수욕장 부유물 제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제3경비단 방문과 함께 지역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는 인천해양경찰서 하늘바다파출소, 영종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등의 안전관리대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에서 근무 중인 안전관리대원들은 수상 인명 구조와 응급처치, 고립사고 예방 활동 등을 하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여름 반복된 집중호우와 무더위 속에서도 군 장병과 물놀이 안전관리대원들의 봉사정신으로 구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면서 "구민을 대표해 군 장병과 안전관리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