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2연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전날 선발 모리만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3안타씩 쳐낸 최지훈과 최주환의 활약을 앞세워 10-0으로 완승했던 SSG는 연승을 달리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76승3무36패로 여전히 여유 있는 1위에 자리했다.
경기 전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은퇴 투어에 맞춰 SSG측에선 마패와 간식차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으며, 전광판을 통해 이대호에게 영상 편지를 전하는 등 양 팀 선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경기 시작을 기다렸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승부의 세계가 펼쳐졌다.
선취점은 롯데가 1회초 공격에서 올렸다. 선두 타자 정훈이 김광현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서 타석에 선 신용수의 타구는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으나, 박성한의 실책으로 SSG는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전준우를 삼진으로 잡고, 이대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으나, 안치홍과 한동희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1실점했다. 만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황성빈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1회말 상대 선발 스트레일리에 삼자범퇴를 당한 SSG는 2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박성한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라가레스가 스트레일리의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에이스 대 에이스'다운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 중반 작은 부상으로 SSG 주축 선수들이 빠졌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정이 몸(왼쪽 골반쪽)에 맞는 볼로 인해 최경모로 교체 됐으며, 6회초 수비에선 김광현이 2사 1루에서 정보근의 좌측 안타 때 외야에서 넘어오는 홈 송구를 커트하다가 우측 종아리 부분에 쥐가 나면서 김택형으로 교체됐다. 김택형은 대타 지시완을 3루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7회 롯데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택형은 2사까지 잘 잡고서 전준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이대호에게도 볼 2개를 연속 던진 후 3구째 포크볼을 던지다가 좌중월 2점 홈런 내줬다.
기세를 탄 롯데는 8회에도 바뀐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1점을 추가했다. 2사 이후 이학주가 1루 베이스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타구로 출루하자 이호연과 고승민의 연속 안타로 이학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 마운드는 선발 스트레일리(6이닝 2실점) 이후 김도규, 구승민, 김원중이 남은 3이닝을 마무리했다.
SSG 선발 김광현은 5와 3분의2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지만, 불펜에서 허용한 이대호의 홈런으로 인해 승수를 쌓는 데 실패했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전날 선발 모리만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3안타씩 쳐낸 최지훈과 최주환의 활약을 앞세워 10-0으로 완승했던 SSG는 연승을 달리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76승3무36패로 여전히 여유 있는 1위에 자리했다.
경기 전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은퇴 투어에 맞춰 SSG측에선 마패와 간식차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으며, 전광판을 통해 이대호에게 영상 편지를 전하는 등 양 팀 선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경기 시작을 기다렸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승부의 세계가 펼쳐졌다.
선취점은 롯데가 1회초 공격에서 올렸다. 선두 타자 정훈이 김광현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서 타석에 선 신용수의 타구는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으나, 박성한의 실책으로 SSG는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전준우를 삼진으로 잡고, 이대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으나, 안치홍과 한동희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1실점했다. 만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황성빈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1회말 상대 선발 스트레일리에 삼자범퇴를 당한 SSG는 2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박성한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라가레스가 스트레일리의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에이스 대 에이스'다운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 중반 작은 부상으로 SSG 주축 선수들이 빠졌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정이 몸(왼쪽 골반쪽)에 맞는 볼로 인해 최경모로 교체 됐으며, 6회초 수비에선 김광현이 2사 1루에서 정보근의 좌측 안타 때 외야에서 넘어오는 홈 송구를 커트하다가 우측 종아리 부분에 쥐가 나면서 김택형으로 교체됐다. 김택형은 대타 지시완을 3루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7회 롯데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택형은 2사까지 잘 잡고서 전준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이대호에게도 볼 2개를 연속 던진 후 3구째 포크볼을 던지다가 좌중월 2점 홈런 내줬다.
기세를 탄 롯데는 8회에도 바뀐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1점을 추가했다. 2사 이후 이학주가 1루 베이스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타구로 출루하자 이호연과 고승민의 연속 안타로 이학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 마운드는 선발 스트레일리(6이닝 2실점) 이후 김도규, 구승민, 김원중이 남은 3이닝을 마무리했다.
SSG 선발 김광현은 5와 3분의2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지만, 불펜에서 허용한 이대호의 홈런으로 인해 승수를 쌓는 데 실패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