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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은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 더 나은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의회 제공

"'더 새로운 파주,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제8대 파주시의회 이성철 의장은 "인구 50만을 넘어 100만 특례시를 향해 달려가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믿음으로 맡겨주신 것에 대해 감사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비전 확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 구축에 중점을 두면서 시민의 뜻을 잘 받들도록 온 마음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의장은 "시민의 행복과 파주시 발전을 위해 (여야) 15명 의원 모두는 열심히 토론하고 협의하겠다"면서 "파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과 입법 활동에 더욱 집중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의회 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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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파주시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는 "급격한 인구 유입에 따른 광역 교통망 확충 등 50만 대도시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이라고 강조하며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의 차질 없는 개통과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 남북 파주 균형발전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이를 위해 "언제 어디서든 의원들의 지혜가 필요한 곳을 찾아보고 지역 현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면서 "집행부와 시의회가 각자의 위치에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무엇이든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소통과 협치, 협력과 견제의 조화 속에서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며 더 나은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사업 조속한 추진 앞장
남북부간 균형발전 시급… 의원간 지혜 모아
'정책지원 전문인력' 신설로 민의 반영에 최선


이 의장은 '새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의회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는 지적에 대해 "의회 직원의 인사권 독립뿐 아니라 시의원들도 의정활동 시 정책 전문인력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가 신설돼 파주시의회도 하반기 정책지원관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입법활동, 정책발굴, 연구활동 등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독립된 기관으로 민의를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방의회 권한 확대에 따른 의회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이 의장은 "변화하는 파주의 현재와 다가올 미래에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온전히 반영되고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공직자, 의원들과 협업하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사랑과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성철 의장 베스트 의정샷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4월 7대 의원 시절 파주시의 남북협력 고문이자 세계적 투자가인 로저스홀딩스 짐 로저스 회장과 촬영한 사진을 '베스트 의정샷'으로 꼽았다. 이 의장이 짐 로저스 회장과 임진강 통일대교 앞에서 촬영한 기념사진. /파주시의회 제공

그는 "언젠가는 밀짚모자를 쓴 농부 이성철로 다시 돌아가겠지만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옛말처럼 묵묵히 파주에서 '누구나 살맛 나는 파주'를 만들기 위해 살 수 있다면 더는 바랄 것이 없다"면서 "시간이 지나도 초심을 잃지 않는, 파주시민의 앞이 아닌 옆에 서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의장으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이 의장은 7대 의원 시절 국가 차원의 '무건리 훈련장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 전국지자체 최초 시행 '(법원읍)개발부담금 50% 감면 추진', 산지 경사도 완화를 위한 '파주시 도시계획조례 개정 조례안' 발의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