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체육회 수해 성금 모아 전달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광명시가 침수 피해를 입은 가운데 광명시 체육인들이 침수 피해 체육인과 시민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광명시에 전달했다.

광명시체육회는 30일 광명시를 방문해 수재의연금 1천800여 만원을 박승원 시장에게 전달했다. 시체육회는 지난 18일부터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모금활동을 펼쳐 유상기 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시체육회 부회장단 480만원, 시체육회 이사회 260만원, 시종목단체 1천75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날 전달된 수재의연금은 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수해 체육인들과 침수 집중 구역 및 광명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 복구 등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상기 시체육회장은 "수재민들을 위한 기부금을 보내주신 모든 광명시 체육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인 기부금으로는 부족하겠지만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광명 시민들과 체육인들이 기부금을 통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