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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지역의 공사액은 20조430억원으로 이중 인천에 본사를 둔 업체가 공사를 진행한 비율은 22.3%(4조4천76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9.9%)에 이어 가장 낮은 수치다. 사진은 공사장의 모습. /경인일보DB

 

지난해 인천에서 진행된 크고 작은 공사에서 인천에 본사를 둔 지역업체가 참여한 비율이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의 '2021년 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의 공사액은 20조430억원으로 이중 인천에 본사를 둔 업체가 공사를 진행한 비율은 22.3%(4조4천76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9.9%)에 이어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이 67.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제주 65.9%, 전북 57.2%, 전남이 50.3%로 뒤를 이었다. 인천의 경우 대규모 택지개발, 도로, 다리 등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인천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들의 참여 비율은 타 도시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택지·도로 등 개발사업 활발했지만
비율 22.3% 그쳐… 세종 다음 저조


지난해 전국의 건설공사액은 308조원으로 전년보다 6.5% 늘었다. 증가율은 2008년(16.5%) 이후 가장 높다. 건설공사액은 2019년 294조원에서 2020년 289조원으로 소폭 줄었다가 작년에 다시 늘었다.

건설업 공사 실적이 있는 기업체 수는 8만5천533개로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국내 공사액 중에는 수도권이 140조원으로 8.3% 늘었고, 수도권 외 지역은 141조원으로 4.0% 증가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민간이 199조원, 공공이 81조원이었다. 민간부문 발주공사는 8.2% 증가해 전년 1.9%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고 공공부문 발주 공사는 1.2% 증가해 전년(5.1%)보다 증가율이 둔화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