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IPP(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병행 사업 2021년도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운영하는 33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인하대는 실습생 목표 달성률 및 훈련 유지율, 신규·우량 기업 참여율 등 여러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은 일터 기반 학습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적용한 실무형 인재육성제도다. 기업이 체계적인 맞춤 훈련을 하고, 훈련이 끝나면 학습 노동자의 역량과 자격 평가를 거쳐 고용까지 연계한다.

지난해 인하대 IPP 사업에는 27개 기업, 90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의 취업률은 86.3%를 기록했다. 일학습병행 사업에는 14개 기업, 43명의 학생이 참여했는데 참여 학생의 절반 이상이 실습 기업에 취업했다.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 디지털 마케팅 직무를 중심으로 4차산업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강재영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장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여러 기업이 인하대 IPP센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학생들이 열정을 갖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서 좋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