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17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LED 보행 신호등과 보행자 위치별 음성안내 시스템 등을 갖췄다.

보행자가 길을 건너지 못했을 경우 보행신호가 5~10초간 자동으로 연장되는 시스템도 갖췄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송도국제도시 8곳을 비롯해 영종 4곳, 청라 5곳에 설치됐으며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내 교통안전을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설비를 확대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