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군 송산중학교(교장·盧원호) 배구부가 지난 16~21일까지 경남 마산시에서 개최된 춘계 전국남녀중고 배구대회에서 영예의 정상을 안았다.

이번 우승은 이윤영감독아래 14명의 어린선수가 혼연일치로 농촌지역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이겨내고 이룩한 성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송산중학교 배구부는 지난 70년 창단, 72년 추계 전국중·고연맹전 우승을 토대로 소년체전을 비롯해 각종 전국 규모 대회에서 11번 우승을 차지하는 등 중등부 배구의 강호로 불리고 있다.

송산중 배구부는 그동안 前국가대표 張윤창,金인옥,李경석,韓희석 선수 등을 배출해 냈으며 이밖에 실업및 대학팀에도 이학교 출신감독들이 포진해있다.

한편 송산중학교육성회(회장·李종현)는 22일 송산면 유관기관장,사회단체장,주민,재학생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제패기념 환영행사를 가졌다.
<華城=金鎭泰기자·jt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