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스타기업'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매년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다. 스타기업의 생생한 생존기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미래를 전망해본다.
'유튜브 전성시대'다. 청소년들의 희망 직업에 '유튜버'가 오르고 정치인들도 유튜브로 소통한다. 유튜브 영상이 우리 사회 깊숙이 자리매김하면서 영상 편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전문 영역으로 여겨졌지만, 이제 누구나 원하는 영상을 만들어 공유한다.
주식회사 비모소프트가 출시한 'VLLO(블로)'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성, 접근성, 전문성을 모두 갖춰 휴대전화에 블로만 있으면 누구나 유튜버가 된다. 특히 블로는 다른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쉽고 직관적인 UI·UX로 동영상 편집을 처음 해보는 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블로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영상에 익숙한 MZ세대를 공략한다. 국내 전체 사용자 10명 중 4명은 18~24세 MZ세대이며, 대부분 3분 이상 긴 영상을 편집하는 유튜브 이용자거나 틱톡 등 소통 용도로 영상을 편집하는 이들이다.
쉽고 직관적인 UI 누구나 사용
고급자용 앱 PC버전 제작 앞둬
스토어 1위… 지난해 매출 50억
이처럼 비모소프트는 많은 사람이 더 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소프트웨어를 창조하는 기업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하고 발전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항상 고민한다.
비모소프트가 블로에 이어 출시 예정인 중·고급자용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인 'WEILO(웨일로)'가 그중 하나다. 웨일로는 블로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영상 기획을 실현할 수 있다.
이를 발판으로 비모소프트는 PC버전 영상 편집 프로그램도 제작을 앞두고 있다.
2020년 국내·구글 앱 스토어에서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1위를 기록한 비모소프트는 지난해 기준 블로 앱만으로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또 일본, 미국, 필리핀 등 221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총 12개 언어로 번역·배포해 애플리케이션 로컬라이즈화도 진행했다.
비모소프트는 기존 메인 해외시장이었던 일본, 미국 외에서도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올해 목표로 삼아서 이번 스타기업 육성사업 선정으로 해외 마케팅에 한발 더 나아갈 계획이다.
비모소프트 관계자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으로 해외 인플루언서 및 해외홍보 인프라 동영상을 제작해 해외마케팅에 더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