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각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지난 5일 관내 11개 전통시장을 찾아가 태풍 '힌남노'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직접 마련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는 등 활동에 나섰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구매탄시장을 방문해 제철 과일, 고기류, 간식거리 등을 구매했고, 조청식 제1부시장은 화서시장에서 장을 봤다. 이재준 시장은 상인들에게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동시설 격려·먹거리 전달
침수피해 주택가 찾아 점검
구매탄시장 점검을 마친 뒤 이재준 시장은 아동양육시설 꿈을키우는집(정자동), 동광원(화서동)을 잇따라 방문해 종사자들을 격려한 뒤 시장에서 산 먹거리들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재준 시장은 동광원을 방문하고 난 이후엔 지난 여름 폭우로 침수피해를 봤던 화서동 주택가도 직접 찾아가 태풍 대비 침수방지대책을 점검하고, 집수리 현황(장판·도배 시공)을 확인했다.
조청식 부시장과 실·국장 9명 등도 장을 본 뒤 에이블(장애인직업훈련적응센터), 니도그룹홈(장애인 주거복지시설), 아녜스의 집(노인주거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먹을거리를 전달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