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최근 '제2차 동구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5년마다 지자체 등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중간보고회에는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20명과 인하대·인천대 교수, 인천연구원 박사 2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1차 세부시행계획(2018~2022) 적응대책 성과를 평가했다.

이어 동구의 기후변화 취약성을 분석하고 전문가와 관계기관 부서 자문 등을 통해 제2차 세부시행계획(2023~2027) 수립을 논의했다.

또 중간보고회 참석자들은 이날 폭염, 한파 등 기후변화에 따른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진단과 함께 기후변화 적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구 관계자는 "기존 기후변화 적응대책 계획을 보완하고 우리 구 실정에 맞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계획을 수립해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