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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파주시청사 전경.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남아도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팔을 걷었다. 파주시는 최근 NH농협과 농정간담회를 갖고 '한수위 파주쌀' 소비촉진 등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간담회에서 '한수위 파주쌀' 소비촉진 증대, 농업인 복지증진, 농특산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 확대, 지속 가능한 '안심먹거리' 체계 구축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설명하고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주문했다.

시는 특히 '한수위 파주쌀 소비촉진'을 위해 이번 추경 예산에 2억7천700만원을 편성하고 파주쌀 사용 음식점 차액 지원, 택배비 및 포장재 지원, 직거래행사 추진 및 각종 기관·단체 등에 쌀 소비 촉진 홍보협조를 요청했다.

김경일 시장은 "농업인구 고령화, 농자재비 상승,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로 인한 농산물 가격 불안정, 인력 부족 등으로 농업경영에 큰 어려움이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지역조합과의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각 지역농협 조합장들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관내 24개 사회단체에 홍보 공문 발송을 비롯해 파주시민회 출향 인사 서한문 발송, 롯데아울렛 등 롯데계열사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쌀 소비 독려 등 파주쌀 판매를 위한 홍보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농정간담회는 김경일 시장과 권욱민 NH농협은행 파주시지부장, 김윤석 파주시 농협조합운영협의회 의장 및 각 지역조합장 등 18명이 참석했으며, 민선 8기 들어 시와 농협 간 정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처음 마련됐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