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4 경기신보 여주지점 개점2
경기신용보증재단이 13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 관내 기업인들과 함께 여주지점 개점식 및 정담회를 열었다. 2022.9.13 /경기신보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도내 금융소외지역의 인프라 확대를 위해 신설한 '여주지점' 개점식에서 도내 기업인을 초청, 경영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13일 열린 개점식에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이충우 여주시장, 김완규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이하 경노위) 위원장과 이병길·고은정 경노위 부위원장, 경노위 소속 김규창·김도훈·김선영·신미숙 의원,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7월 25일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한 여주지점은 여주시와 양평군에 소재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및 재기 지원을 담당한다.

이날 개점식에는 여주시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경기신보 파트너기업과 사단법인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소속 기업 등 도내 기업인들도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도의회 경노위 소속 위원들과 만난 정담회에서 기업인들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전반적인 경제여건의 악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원자재값 상승 등의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규제 개혁을 바탕으로 성장기반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완규 도의회 경노위 위원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여러분을 만나 민생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도의회와 경기신보의 역할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도내 중기·소상공인 지원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도의회도 경기신보와 함께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이번 정담회는 도내 기업이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로 하는 바를 알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 시·군,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민생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