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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파전으로 치러진 광명시금고가 NH농협은행으로 최종 선정됐다.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연간 1조 원(일반회계) 규모의 시금고를 놓고 NH농협은행과 국민은행 간 2파전(9월 13일자 인터넷판 보도='연간 1조 원 규모' 광명시 금고, NH농협은행 vs 국민은행 2파전)으로 진행됐던 광명시 금고가 NH농협은행으로 결정됐다.

광명시는 14일'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오는 2026년까지 시금고를 운영할 은행으로'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

시는 현재 시금고인 NH농협은행과의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8월 10일부터 은행법에 의한 은행을 대상으로 시금고 은행 선정 공고에 들어갔으며 제안서 접수 결과, NH농협은행과 국민은행 등 총 2개 은행이 참가했었다.

시는 '광명시 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날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참가은행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녹색 금융 추진 실적 등 기타사업 등에 대해 평가했다. NH농협은행이 높은 점수를 받아 시금고를 위탁·운영할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시 금고로 선정되는 NH농협은행은 오는 2023년 1월 1일~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광명시 금고를 위탁·운영하게 되며 시는 조만간 NH농협은행과 금고 업무취급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 올 본예산 규모는 9천600억 원이며 내년에는 1조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이귀덕·문성호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