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정기보수 안전 결의
SK인천석유화학이 오는 23일부터 공정 가동을 중지하고 정기보수에 나선다. 이에 앞서 무재해·무사고 결의대회가 열렸다. 2022.9.19 /SK인천석유화학 제공

SK인천석유화학은 설비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공정 가동을 일시 중지하고 정기보수를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보통 3년을 주기로 이뤄지는 정기보수 기간에는 정제시설 등 각종 설비를 분해해 정밀 검사한 뒤 설비 교체, 정비, 촉매교체 등의 작업이 진행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번 정기보수에서 공정 폐열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공정 열원 최적화 2단계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로 하는 등 환경개선 투자사업에도 나선다.

특히 SK인천석유화학은 정기보수 기간 중 위험 작업에 대해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하는 안전감리단을 운영한다. 필수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작업자는 정기보수에서 원천 배제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도 시행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15일 최윤석 대표이사와 각 협력사 소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정기보수 참여자가 참석한 가운데 무재해·무사고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최윤석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아무리 철저한 준비를 해도 안전사고는 늘 주변에 도사리고 있어 작업 전 안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며 서로의 안전을 잘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