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22일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현황과 남은 과제'를 주제로 한 인천시민사회포럼을 연다.

도시사회연구소 홍인욱 소장의 주제 발표로 시작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공공임대주택 정책이 지금까지 어떻게 진행돼왔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시민사회단체 등이 주거 약자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할 역할도 논의될 예정이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정부가 내년도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등 공공임대주택 정책이 퇴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폭우로 가장 많이 피해를 본 주민들은 빌라 반지하에 사는 주거 취약계층이었다"며 "주거 취약계층을 외면하는 현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정책에 대한 문제를 심도있게 다뤄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민사회포럼은 22일 오후 7시 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H동 2층 다목적실(인천 중구 제물량로 218번길 3)에서 열린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