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사직지구와 주원지구 2곳에 대해 내년부터 재해위험 정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재해위험 정비구역으로 지정한 사직(일동면 사직리)·주원(창수면 주원리) 지구가 행정안전부의 '2023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신규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총 4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사직지구(187억원)와 주원지구(78억원)의 자연재해위험 개선에 총 265억원의 국·도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국·도비를 포함, 총 462억원을 투입해 이들 지역에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예측할 수 없는 기상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비해 하천 정비, 저지대 침수지역 배수펌프장 설치, 교량 재가설 등 각종 재해예방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