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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2시께 인천 서구 검암동 김모씨 집 화장실에 흙탕물로 보이는 물이 수돗물에 섞여 나오고 있다. 2022.9.20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인천의 한 지자체 일대 수돗물에 흙탕물로 보이는 오염물질 등이 섞여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오후 2시께 찾은 인천 서구 검암동 2지구 일대. 이 일대 가정집과 상가에서는 이날 오후 12시께부터 흙탕물로 보이는 오염물질이 수돗물에 섞여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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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암동 주민 김모(35)씨는 "설거지를 하려고 했는데 흙탕물이 나와 깜짝 놀랐다"며 "1시간 넘게 해결이 안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인근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문모(52)씨는 "손님들 머리를 감기는 데 큰 불편을 겪었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지역의 민원을 접수한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