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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경찰청장기 전국 일반검도대회 남자부에서 정상에 오른 원종경(인천시청, 가운데)이 신모철 인천시청 감독(좌)과 이명광 인천시검도회 상임부회장(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9.20 /인천시검도회 제공

원종경(인천시청)이 제18회 경찰청장기 전국 일반검도대회 남자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원종경은 20일 충북 음성군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개최된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박건후(창원시청)를 머리 한판승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날 준결승에서 조관현(광주북구청)을 손목 2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오른 원종경은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정상을 차지했다.

원종경은 올해 열린 '2022 SBS배 전국검도왕대회' 일반부 준우승, '회장기 제62회 전국검도단별선수권대회' 4단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 정상급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신모철 인천시청 감독은 "원종경 선수의 우승은 개인뿐만 아니라 인천시청 팀원 전체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됐다"면서 "다음 달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실업 선수 64명이 출전했다. 남자부 1~4위, 여자부 1~4위 중 입상성적, 면접점수 등을 심사해 성적순으로 4명이 순경으로 특채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