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0_경기신보_대한건설협회_경기도회_업무협약1
경기신용보증재단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가 20일 탄소중립 및 도내 중소건설업체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신보 제공

경기악화와 원자재 수급 불균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중소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경기신보)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협회)가 손을 잡았다.

특히 양 기관은 20일 경기도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함께 이루기 위해 환경시설 건설 확대와 중소건설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 경영난에 시달리는 중소건설업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사회간접자본 공급,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의 기반이 되는 건설업을 활성화하면서 녹색 건축물 확대 및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활용한 친환경 사업 부문 확대를 통해 획기적으로 탄소배출을 경감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환경시설 건설업·공사업을 운영하는 중소 회원사에 대해 저금리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건축공사를 발주한 중소기업과 이들의 사업자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에 대해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알리기로 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 건설산업 부흥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하용환 경기도회장은 "경기신보와 상호 교류를 통해 회원사의 경영활동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