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원형 은행나무가로수1

가을을 맞아 은행나무가 예쁘게 머리를 잘랐네요. 수원시내 은행나무 가로수가 평소 모습에서 벗어나 둥글둥글 타원형으로 가지치기를 해 도심 속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가을만 되면 거리에 열매가 떨어져 악취로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지만, 이번에는 노랗게 물든 단풍잎으로 귀여운 모습도 보여 주려나 봅니다.

글·사진/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