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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울산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고등부 단체전에서 서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선수들이 경기 후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앞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9.26 /경기도유도회 제공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종목에서 종합 우승을 확정한 경기도가 유도 경기 마지막 날 치러진 고등부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26일 울산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이번 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도는 서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는 지난해 제102회 전국체전 고등부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따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며 유도 고등부 최강 지자체임을 증명했다.

작년 대회 동메달 아쉬움 털어
경민고 이혜빈 대회 3관왕 등극

경기체고, 경민고, 금곡고 선수들로 구성된 경기도는 서울을 4승 1무 1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민고 김승민이 보성고 신우진을 한판승으로 제압했고 경민고 이혜빈도 서울체고 김민영에 한판승을 거두고 경기도의 우승을 견인했다.

고등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한 경민고 이혜빈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유도에서만 금메달 1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8개 등 모두 3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총 2천772점을 득점한 경기도는 1천714점인 서울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사전경기로 진행되는 펜싱과 배드민턴에서 전국체전 종합 우승을 위한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