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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10월22~23일 임진각광장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제17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개최한다. /경인일보DB

고려인삼의 명맥을 잇는 파주개성인삼축제가 다음 달 22~23일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다.

파주시는 다음 달 22일부터 이틀 동안 임진각광장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제17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4년 만에 열리게 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인삼직거래장터, 전통놀이 제기차기, 인삼축제 전시관, 마술과 마임공연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행사들로 구성됐다. 특히 인삼축제전시관에서는 파주개성인삼의 복용 방법과 인삼을 활용한 음식 등을 소개하는 '인삼활용백서'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인삼활용을 쉽도록 도와준다.

시는 또 파주 인삼의 대중화를 위해 인삼버거, 인삼샐러드 등 인삼을 활용한 음식을 개발하고 유튜브를 통해 조리법을 공유하며 인삼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를 유혹하고 있다.

한편 개성 인삼은 개성을 중심으로 인근 8개 지역에서 재배됐는데, 남한에서는 유일하게 파주시 장단면 일대가 개성 인삼의 주요 재배지로 알려져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