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이제는 노인들이 단순 복지수혜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지역에 봉사나 재능기부 같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실버라이프를 만듭시다."
(사)한국실버경찰봉사대 중앙회는 2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2 대한민국실버안전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에선 100세 시대 면역력의 중요성과 신명나게 살아가는 법을 강조한 김근희 교수의 '아직은 70대' 강연과 지역봉사활동 실버UCC 3팀(군산시지회, 고양시 덕양구지회, 의정부시지회)과 실버댄스팀 4팀(수원시지회, 안산시 상록구지회, 인천시 연수구지회, 군산시지회)의 공연이 이어졌다. 참석한 대원들은 생명존중 캠페인도 벌였다.
임수복 중앙회장은 "건강한 실버세대는 지역사회의 파수꾼이자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면서 "(사)한국실버경찰봉사대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통봉사, 노인자살예방활동, 아동 및 노인학대방지캠페인 등 다양한 현안에 직접 참여해 실버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한국실버경찰봉사대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은퇴한 실버세대의 사회참여를 독려하고 대한민국 생활안전을 지키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2014년 11월에 만들어진 행정안전부 산하 비영리법인 민간단체다. 전국 33개 지회에 3천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