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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 리퍼브 전문업체인 '올랜드아울렛'이 10월 1~31일까지 한달간 리퍼브 박람회인 '함께라는 세상만들기 캠페인'을 연다.

경기침체와 고물가 장기화 전망 속에 소비자의 부담을 덜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올랜드아울렛이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올랜드아울렛 파주 본점을 비롯 전국 9곳(부천, 인천, 이천 등)의 직영점 및 대리점에서 진행된다.

행사내용을 보면 이벤트 기간 김치냉장고, TV, 냉장고, 세탁기, 난방용품, 안마의자, 침대, 무선청소기, 생활잡화 등을 저렴하게 선보이는데 삼성 70인치 TV는 148만원에서 40% 할인해 89만원에, SK 공기청정기(30평형)는 49만원에서 80% 할인해 9만9천원에 판매한다. 동절기 필수품 전기매트와 온풍기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천원을 기부하면 수납함, 침구류, 욕실용품, 공구, 스포츠잡화, 인테리어 용품 등을 증정하는 '랜덤 기부 박스'와 추첨을 통해 5천만원(1등 2천만원) 상당의 가전과 가구를 증정하는 '천원의 기적', 김치냉장고·세탁기·TV·공기청정기 등 가전과 온수매트를 파격적 가격에 내놓는 '반의반의반값' 행사도 준비했다.

행사기간 매주 금요일마다 파주 본점에서는 리퍼브 의류와 신발을 1천~5천원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다담아 플리마켓을 열며, 올스몰에서는 리퍼브 상품 경매를 연다. 캠페인 취지에 맞춰 행사 기간 판매 수익의 일부는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리퍼브(refurb)는 '새로 꾸민다'는 뜻을 가진 '리퍼비시(refurbish)'의 준말로 유통과정에서 흠이 생겼거나 전시됐던 상품을 새롭게 단장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올랜드는 가전, 가구, 생활용품 등 리퍼브 제품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