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남동국가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구축'과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에 37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인천시는 이들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 산자부 환경조성 공모 선정
원인재역 '아름다운 거리' 10억 확보


남동산단 복합문화센터 구축사업은 'K1 지식산업센터' 건물 지하 1층(연면적 968㎡)에 추진된다.  

 

공유 스튜디오와 음악 합주실, 미디어 창작실, 청년 친화 문화 공간 등을 비롯해 미용실 등 근로자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2025년까지 국비 27억원과 시비 35억원, 민자 10억원 등 총 72억여원이 투입된다.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원인재역 부근 약 1㎞ 구간에 디자인을 접목한 산책길과 공공 조형물, 쉼터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국비 10억원과 시비 15억원 등 총 2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4년 준공이 목표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설 노후화와 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노후 산단의 부정적 인식 확산 등으로 성장 동력을 잃고 있는 산업단지를 근로자 친화형 인프라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산단 내 부족한 복지시설 확충과 활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