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121명의 경기체고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했다.
30일 경기체고 웅비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 필승 다짐대회'에서 경기체고 선수들은 경기도의 전국체전 종합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체고는 이번 대회에 육상과 수영 등 12개 종목에 총 121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획득을 위한 열띤 경쟁에 돌입한다. 경기체고는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시범 종목을 포함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3개 등 모두 59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단 소개와 선수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꼭 승리하시기를 기원하겠다"며 "경기도민들도 여러분들의 건승과 그동안 흘린 땀을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경기체고에 1천만 원의 특별훈련 지원금도 전달했다.
이해구 경기체고 교장은 "종목별 메달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자랑스러운 경기체고 선수단에 승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