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 속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알려진 동두천시에서 제16회 동두천 왕방산 MTB대회가 오는 23일 개최된다.

개인전 13개 종목 크로스컨트리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남자부(9개부), 여자부(2개부), 그래블부, E-바이크부 등으로 나눠 총 35㎞를 달리게 된다.

선착순 1천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코스는 동두천종합운동장~부처고개~조산마을 입구~천보터널 입구~해룡산~오지재~왕방산~예래원~동점마을~쇠목~어등산~동두천종합운동장이다.

오는 23일 오전 8시에 동두천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출발하며 컷오프는 4시간이다. 순위는 결승점 통과순으로 정해지며 해당 부가 아닌 타 부에서 출발 시 페널티 2분이 적용된다.

참가자의 자전거 규정은 정지 완충장치가 부착돼야 하고 타이어는 폭 1.75인치(4.445㎝) 이상 규격이어야 한다. 로드타이어는 안 된다. 단 경기구간 코스는 경기장 사정상 증감될 수 있으며 입상자는 차기 대회에서 급수가 조정된다.

참가비는 개인당 4만원이며 참가자 모두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된다. 시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구간마다 안전요원 및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의료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문의: 동두천시 체육회(031-860-2457, 2748), 홈페이지(http://ddcsports.kr)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