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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달 28~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AI KOREA 2022' 전시회에 참가해 경기도 AI 기업들의 기술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경과원 제공

"경기도 AI 기술은 어디까지 왔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경과원)이 AI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성과 및 인식 확산을 위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AI Korea 2022' 전시회에 참가했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은 AI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은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분야 기술·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AI 테스트베드의 인프라를 활용, 기술 및 서비스를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과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독립부스를 별도로 운영하며 모빌리티·생활편의·재난안전 등 3개 분야 실증과제를 추진하는 10개 기업과 손잡고 다양한 AI기술을 경험하는 전시체험관을 선보였다.

모빌리티 분야에선 노타, 딥인사이트, 모빌리오, 시티아이랩, TiSC 5개 기업이 보행자, 운전자의 안전과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실증과제로 주목을 받았다.

생활편의 분야는 알고리즘 랩스, 파인더스AI 등이,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주재넷, 비투코리아, 파파야 등이 실제 재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AI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컴퓨터 비전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매장 무인화 솔루션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파인더스AI는 71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고 모빌리오는 부산 컨테이너 터미널의 2억4천만원 규모 시범사업 계약에 성공했다.

정광용 경과원 4차산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알릴 수 있었다"며 "실제 도시 기반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술 개발 기업들이 AI 관련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