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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 전경. /인천서부경찰서 제공

인천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여학생을 유인하려고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 서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하교 중이던 초등학생 B양을 유인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에게 "따라와 봐라"라고 말했고, 겁에 질린 B양이 도망친 뒤 어머니를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학교 주변 CC(폐쇄회로)TV를 확인해 용의자를 추적해 이날 오후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