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들과 소탈한 대화를 나눴다.
김 시장은 5일 오후 의정부 제일시장 옥외 주차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 콘서트'를 열고 민선 8기 100일간의 행보와 앞으로의 미래 비전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온라인 접수를 통해 사전에 신청한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 지역 예술팀의 공연, 김 시장의 미래비전 발표, 공감 토크 콘서트 순으로 열린 행사는 내내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한 시민은 "그동안 현장 중심 소통 행보를 보여준 시장님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의정부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으며, 또 다른 시민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김 시장을 응원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면서 "살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는 시청 강당이 아닌 제일시장 주차장에서 열렸는데, 이는 시민과 가까운 곳에 있겠다는 김 시장의 시정철학과 더불어 상권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