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을 이끌어갈 유망주로 꼽히는 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공고)의 첫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고부 100m 도전은 은메달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1위와의 차이가 0.02초 차이에 불과해 앞으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육상 100m 결승전에서 나마디 조엘진은 10초72로 결승선을 통과해 10초70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전남 대표 허정현(목포 문태고)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경기 후 나마디 조엘진은 금메달을 따지 못한 아쉬움보다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는 "메달을 딴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컨디션에 비해서는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나마디 조엘진은 지난 8월 2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남고부(1부) 100m 결승전에서 10초61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전국체전 메달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우리나라 부별 신기록을 깨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나마디 조엘진은 "아직 파워가 많이 부족하고 중반 이후 스퍼트가 약하다"며 "이런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육상 여고부 100m 결승전에서는 전하영(가평고)이 12초1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하지만 1위와의 차이가 0.02초 차이에 불과해 앞으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육상 100m 결승전에서 나마디 조엘진은 10초72로 결승선을 통과해 10초70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전남 대표 허정현(목포 문태고)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경기 후 나마디 조엘진은 금메달을 따지 못한 아쉬움보다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는 "메달을 딴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컨디션에 비해서는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나마디 조엘진은 지난 8월 2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남고부(1부) 100m 결승전에서 10초61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전국체전 메달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우리나라 부별 신기록을 깨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나마디 조엘진은 "아직 파워가 많이 부족하고 중반 이후 스퍼트가 약하다"며 "이런 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육상 여고부 100m 결승전에서는 전하영(가평고)이 12초1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