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은 4세대 첨단 수술 장비인 '다빈치(da Vinci)'를 도입해 다음 달부터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로봇수술센터는 서울여성병원이 다음 달 인천 주안 시민공원역 의료복합타운 확장 이전에 발맞춰 준비해온 것이다.
로봇수술은 환자의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하는 일반 복강경 수술과 같은 방식인데, 로봇의 손을 원격으로 조정해 수술한다는 점은 다르다. 해상도 특수 카메라와 로봇 손을 이용하기 때문에 손떨림이 없어 정교한 봉합이 가능하고, 흉터가 적게 남는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개복술이나 복강경 수술과 달리 일상생활 회복도 빨라 환자들 사이에서 호응이 크다고 한다. 서울여성병원은 자궁 질환 관련 로봇수술 경험이 많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출신 민재영 산부인과 전문의를 올해 초 영입했다.
서울여성병원은 이번 로봇수술 도입으로 인천에서 유일하게 자궁근종에 관한 6가지 치료 방법인 ▲로봇수술 ▲하이푸 ▲복강경 ▲자궁내시경 ▲개복수술 ▲약물치료가 모두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혈관조영술(색전술)도 도입한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해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최근에는 중년 여성뿐만 아니라 미혼 여성들도 진단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자궁은 임신 여부, 나이, 근종 위치나 크기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서울여성병원은 전문 의료진이 환자의 질병 특성이나 임신 계획, 나이 등 특성에 따라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오익환 서울여성병원 이사장은 "로봇수술은 향후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나 빠른 일상회복이 중요한 여성에게 적합하다"며 "자궁 질환 치료는 여성의 생애주기와도 밀접하게 관련이 돼 있으므로 다양한 치료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년 30주년을 맞는 서울여성병원은 다음달 주안 시민공원역으로 확장 이전하며 '아인여성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병원이 새롭게 자리 잡는 건물은 환자들이 진료와 함께 출산·육아 용품 쇼핑, 교육, 문화 활동 등을 한데 누릴 수 있는 의료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 로봇수술센터는 서울여성병원이 다음 달 인천 주안 시민공원역 의료복합타운 확장 이전에 발맞춰 준비해온 것이다.
로봇수술은 환자의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하는 일반 복강경 수술과 같은 방식인데, 로봇의 손을 원격으로 조정해 수술한다는 점은 다르다. 해상도 특수 카메라와 로봇 손을 이용하기 때문에 손떨림이 없어 정교한 봉합이 가능하고, 흉터가 적게 남는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개복술이나 복강경 수술과 달리 일상생활 회복도 빨라 환자들 사이에서 호응이 크다고 한다. 서울여성병원은 자궁 질환 관련 로봇수술 경험이 많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출신 민재영 산부인과 전문의를 올해 초 영입했다.
서울여성병원은 이번 로봇수술 도입으로 인천에서 유일하게 자궁근종에 관한 6가지 치료 방법인 ▲로봇수술 ▲하이푸 ▲복강경 ▲자궁내시경 ▲개복수술 ▲약물치료가 모두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혈관조영술(색전술)도 도입한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해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최근에는 중년 여성뿐만 아니라 미혼 여성들도 진단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자궁은 임신 여부, 나이, 근종 위치나 크기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서울여성병원은 전문 의료진이 환자의 질병 특성이나 임신 계획, 나이 등 특성에 따라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오익환 서울여성병원 이사장은 "로봇수술은 향후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나 빠른 일상회복이 중요한 여성에게 적합하다"며 "자궁 질환 치료는 여성의 생애주기와도 밀접하게 관련이 돼 있으므로 다양한 치료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년 30주년을 맞는 서울여성병원은 다음달 주안 시민공원역으로 확장 이전하며 '아인여성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병원이 새롭게 자리 잡는 건물은 환자들이 진료와 함께 출산·육아 용품 쇼핑, 교육, 문화 활동 등을 한데 누릴 수 있는 의료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