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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촌읍 한 노상에서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자전거에서 연기가 분출되고 있다. 2022.10.12 /독자 제공

12일 오후 2시 20께 김포시 고촌읍행정복지센터 인근 사거리에 세워져 있던 공용 전기자전거의 배터리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 직후 자전거에서 하얀 연기가 분출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했다. 사고 당시 자전거는 탑승객 없이 보행로 끝에 주차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기종은 김포시가 도시철도 역사와 버스정류장 등을 잇는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도입한 것으로 지난 2020년 9월 시범운영을 시작, 이듬해 1월부터 정식 운영됐다. 김포지역에 650여대가 투입된 가운데 민간위탁 방식으로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운영업체 측은 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전거 500대를 회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