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해비치CC가 수백여 t 상당의 폐토사를 불법으로 방치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남양주 해비치CC 법인과 업무 담당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남양주 화도읍에 위치한 해비치CC 골프장 잔여 부지에 100여 t 상당의 폐토사를 수개월 동안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남양주 화도·수동 행정복지센터는 경인일보 보도(8월23일자 7면 보도=무덤처럼 쌓였는데… 남양주 골프장 예지물 방치) 이후 현장실사에 나서 100여 t 상당의 폐토사 방치 사실을 적발하고, 남양주 해비치CC 측에 조기반출 이행 조치 문서를 발송하는 한편 경찰 고발조치를 취한 바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수해로 보관창고 수용량을 초과해 어쩔 수 없었다. 업무에 소홀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비치 관계인이) 전부 시인하면서 혐의가 인정된다는 내용을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법인도 같이 처벌 대상에 포함돼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남양주 해비치CC 법인과 업무 담당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남양주 화도읍에 위치한 해비치CC 골프장 잔여 부지에 100여 t 상당의 폐토사를 수개월 동안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남양주 화도·수동 행정복지센터는 경인일보 보도(8월23일자 7면 보도=무덤처럼 쌓였는데… 남양주 골프장 예지물 방치) 이후 현장실사에 나서 100여 t 상당의 폐토사 방치 사실을 적발하고, 남양주 해비치CC 측에 조기반출 이행 조치 문서를 발송하는 한편 경찰 고발조치를 취한 바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수해로 보관창고 수용량을 초과해 어쩔 수 없었다. 업무에 소홀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비치 관계인이) 전부 시인하면서 혐의가 인정된다는 내용을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법인도 같이 처벌 대상에 포함돼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