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초당중학교(교장·윤성훈) 과학수사반 학생들이 지난 15~16일 이틀간 '2022 용인 융합과학체험한마당'에 참여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험·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범인을 잡아라'란 이름의 부스에서 학생들은 특정 사건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범인을 찾는 과학 수사관 역할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체험을 도왔다. 특히 사건 현장에 남겨진 단서를 증거로 루미놀 반응을 이용한 지문 채취와 혈흔 반응 등을 통해 범인을 추리하는 흥미로운 내용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윤성훈 교장은 "일반 시민들에게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찾아 적용해보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기여하는 기회를 갖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